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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조현수가 서로 주고 받은 편지 발견(엽서속 담긴 의무는 무엇?)

by 디스패치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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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조현수가 서로 주고 받은 편지 발견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피의자로 수사 중인 이은해(31)와 조현수(30)가 서로에게 보낸 엽서가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들은 느린 우체통으로 연애 당시 서로에게 엽서를 보냈으나, 333일 뒤 이들이 도주 중에 이들 거주지에 도착하여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해가 연인 조현수에게 써 준 편지
이은해가 연인 조현수에게 써 준 편지


엽서의 내용을 보면

 


안녕 웬수야(현수) 난 너의 주인님이야.
우리 벌써 만난 지 이년이 넘었네. 처음 만났을 땐 이뻐 죽겠었는데, 우리도 만난 지 짭이 있어서 그런지 요새는 볼 때마다 줘 패고 싶고 웬수 같네^^

→ 만난 지 2년 정도 된 이은해와 조현수는 연애를 하는 동안 마냥 사이가 좋지만은 않고 많이 싸우기도 하며, 웬수 같다는 게 서로가 애증의 관계가 아녔을까 추측되네요.



온다고 했는데 우린 그때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다.
→ 지금의 상황(가평 살인으로 인해 피의자가 신분이 되어 있을지)에 대해 전혀 예측 못했겠죠.

설마 헤어져서 나 혼자 편지 2장 받는 거 아니겠지?ㅋㅋㅋㅋ
→ 편지 2장을 본인 이은해가 받을 것으로 상상한 걸로 보아 이은해와 조현수가 같은 집에서 살며 동거를 하지 않았나 추측이 되네요.

 


그래도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나땜시 온갖 풍파 다 겪었는 데 함께 해줘서 고맙다 쨔샤

→성매매 업소에서 이은해가 일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전남편을 계곡으로 유인해 물에 빠져죽게 살인하고 보험회사를 속여 남편의 보험금을 타려했으나 타지 못하는 풍파를 함께 겪은 이은해와 조현수는 살인자들끼리 서로 애틋한가 봅니다.

그때쯤이면 00(이현수의 친구)도 출소해 있을 건데 그때는 별일 없이 평범하게만 잘 살고 있었음 좋겠다.
→ 조현수의 친구도 감옥에서 수감생활 중인 것으로 보아 조현수의 주변인들의 인적사항도 그리 깨끗한 사람들은 아닌 것 같고, 이은해가 평범하게만! 살자는 거 보면 이 엽서를 적을 당시 둘은 평범하지 못한. 평탄치 못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조현수 더 웬수 같지 않았음 좋겠네.
→ 징글징글하게 싸우고 웬수 같은 남자 친구였나 보군요.

이 편지 받으면 예전 다시 놀러 가서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또 이거 편지 쓰자.
그땐 욕 한 바가지 쓸 수 도 있어~ 안뇽
→ 이은해와 조현수가 데이트할 당시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하던 때를 회상하며 이 편지를 쓴 것 같은데, 지금은 어디 숨어서 막걸리 한잔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서로에게 욕 한 바가지를 쓸게 아니라 본인들이 전 국민들에게 욕듣고 공분을 사게 될거란걸 그땐 몰랐겠지요..

 


이은해와 조현수는 이제 그만 나와서 착하고 순수했던 한 사람을 죽게 만든 피의자 신분으로 반성하고 이제 자수하여 고인이 되신 피해자 분께도 진심의 사죄를 올렸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입니다.





이은해가 조현수에게 333일 전 써준 엽서가 느린 우체통을 통해 세상으로 공개된 내용을 보고 당시 둘의 상황과 관계가 어땠을지 제가 추축하고 뇌피셜로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조현수가 쓴 엽서 내용을 보며 당시 조현수 입장에서 이은해를 바라보았을 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상황은 어땠는지 추측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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