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2회 '물불 부부'편 임신 중 폭력 행사한 남편 때문에 무기력한 아내 이야기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의 무기력한 아내와 불같은 남편 ‘물불 부부’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첫째 아이를 등원시키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바쁜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과 늦잠을 자고 둘째를 11시 가까이 되어 등원시키는 아내(33)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 하원 시간이 되자 밖에 비가 온다며 일하고 바쁜 남편에게 전화하여 아이들 하원을 시켜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어린이집은 아파트 바로 앞 단지 내에 위치하여 도보 1분 거리였습니다.
예전에는 남편이 광주로 출장 가 있을 때에도 아내는 우울증으로 인해 남편에게 전화해 아이들을 하원 시켜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하여 패널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이에 대해 첫째와 둘째를 연이어 임신, 출산하여 체력이 바닥나고 회복되지 않고 아이 둘을 혼자 케어한다는 것이 불안하고 부담스러웠고 우울증으로 인하여 약을 복용 중이라 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고 이들 부부의 이상한 모습이 또 보였습니다. 물불 부부의 아이들은 첫째가 5살인데 아직 기저귀를 입고 밥은 먹지 않은 채 젖병에 우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둘째 아이에게 반찬 없이 맨밥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목욕하는 시간을 빼고는 아이들과 엄마는 고정된 자세로 각자의 핸드폰만을 보며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 부부의 속사정은 인터뷰에서 남편은 연애 당시 콧대가 높은 아내는 자신을 많이 힘들게 했고 아내와 헤어지려고 했으나 임신을 하게 되어 ‘다 같이 폭망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느껴진 아내도 감옥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기분이고 ‘만약 연애 때 내가 잘해줬다면 달라진 모습이었을까?’라고 자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불 부부의 48개월인 첫째 아이는 아동발달센터에서 언어검사를 통해 언어능력이 11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들 부부의 양육태도 또한 검사 결과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내는 ‘간섭’ 부분에서 0점이 나왔고, 실제 밥이나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 아이가 먹지 않으려 하면 안 먹이고 방치한다며 남편이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촬영 막바지 밤이 찾아오자 아내는 집에 설치된 모든 카메라를 덮어버리곤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음의 이유에 대해 MC들이 묻자 심리상담센터에서 11개월이라는 결과에 대해 누군가에게
토로하고 싶었으나, 아무도 없었고 결국 속상함에 울었다고 합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청각적 주의력이 아주 떨어지고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주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아내 또한 평소 모습에서 주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아내는 모성애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고 치료를 받아야 함을 남편은 이해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아내가 임신 6개월쯤 남편으로부터 폭행이 있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날은 남편이 술을 인사불성이 되도록 마시고 들어와 아내는 얼음물을 남편에게 뿌리고 휴대폰을 검사하는 등 남편을 닦달하게 되어 이에 분노가 치민 남편은 아내에게 폭행을 행했고 이후에 사과를 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아내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그 사건 이야기를 남편에게 하며 억울한 감정이 깊이 박혀있고 자존감이 낮으며 무력감이 있다는 심리검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반면 남편은 에너지도 많고 적극성이 많고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때 논리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를 초점을 맞춘다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내는 감성적인 편이라 남편이 싸가지 없게 느껴질 때가 많을 것이고, 남편은 아내가 감정만 앞세워 대책이 없게 느껴 질거라 합니다.
또한 남편은 화나는 버튼 중 하나는 술이라고 오은영 선생님은 꼬집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블랙아웃이 되며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상당한 문제니 자제하여야 하며, 과거 일은 아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솔루션을 주었습니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물불 부부' 방송 이후 댓글 반응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2화 물불부부 방송이후 다양한 의견의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불 부부의 방송 이후 댓글 반응에는 첫째 아이가 기저귀도 못 떼고 밥만 주는 것은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 없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한 아내의 우울증이 아이들에게 되물림 되지 않도록 남편이 술을 끊고 신경써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아이들이 잘못될까 걱정어린 댓글을 달기도 하였습니다.
남편도 아내가 임신 6개월에 폭력을 쓴것은 정당치 못했지만 아내도 남편에게 징징대며 답답해서 어찌사나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밥도 주지 않고 우유만으로 떼우고 무기력하다며 옷을 사고 하는 모습은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임신한 아내를 멍이 들도록 때릴 수가 있나 짐승도 그러지 않는다고 격분하여 댓글을 달기도 하였습니다.
아내가 게으르고 남탓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으며 이들 물불부부에 대한 다양한 댓글 반응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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